셀프 자유발언

bar

100만 촛불경선으로 정치운동을 이어가자

fortree | 2017.02.11 10:32 | 조회 201 | 공감 0 | 비공감 0

100만 촛불경선으로 정치운동을 이어가자


지난 민주노총 대의원대회는 예고된 정치적 참사였다. 민주노총 대의원들은 진보·좌파정당의 4당4색만큼이나 정치적으로 분열되어 있었다. 정의당은 민중경선과 선거연합정당에 반대하고 민주노총의 지원을 원했다. 민중연합당은 선거연합정당을 민중경선의 전제로 삼았다. 노동당은 선거연합정당에 반대하고 민중경선은 고려의 대상이었다. 사회변혁노동자당은 선거연합정당에 반대하고 민중경선을 요구하였다. 결국 민주노총이 제안한 100만 민중경선과 선거연합정당 건설은 모두 폐기되었다. 이로써 대선국면에서 노동자·민중의 독자적인 정치세력화의 발판이 될 100만 민중경선도 사실상 어렵게 되었다.


진보정당들이 아무리 민주연합정부, 연합정부, 야권연대, 정책연대라고 포장해도 그러한 정치전략은 모두 노동자·민중을 보수정당의 하위파트너로 인도하는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진보정당들의 정체성 상실과 잘못된 정치전략은 노동조합 상층간부들의 정치적 타락을 심화시켰다. 민주노총의 전·현직 상층간부들이 ‘사회연대노동포럼’이라는 보수정당 지지조직을 만들어도, 또 산하노조들이 정치방침이랍시고 정책연대를 핑계로 보수정당 지지를 선언해도, 민주노총이나 진보정당들이 무력한 것은 이를 제어할 정치적 권위와 명분을 잃었기 때문이다. 이대로 가면 진보정당, 민주노총, 산하노조 모두 정치적으로 각자도사(各自圖死)다.


민주노총이 중심이 된 100만 민중경선은 물거품이 되었다. 진보·좌파정당들간의 정치협상이 남아있지만 민주노총 대의원대회에 나타난 모습을 보면 정치적 합의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그렇다면 이제 누가 노동자·민중의 독자적인 정치세력화의 새로운 불씨를 지필 것인가? 그것은 노동자·민중의 독자적인 정치세력화를 비타협적 정치전략으로 받아들이고 자본에 근거한 보수정당들과의 정치투쟁을 통해 노동자·민중의 직접정치를 기어코 실현하겠다는 개인들을 중심으로 이에 동의하는 대중단체, 정치단체, 노동조합, 좌파정당, 진보정당이 될 것이다.


보라~ 1200만 촛불이 만든 촛불혁명을 누가 가로채려 하는지? 고만고만한 보수정당 일색의 후보들이 날뛰니 황교안도 직분을 망각하고 덩달아 춤춘다. 한마디로 촛불이 열어놓은 대선판이 헬조선의 주범들인 수구·보수정당의 권력잡기 짝짓기장이 되고 있다. 그 어디에도 촛불국민은 없고 그 어디에도 노동자·민중은 없다. 반민주·반민생 적폐의 주범들만 옷 갈아입고 분칠하고 나왔다. 이러한 대선판을 촛불과 노동자·민중이 갈아엎어야 촛불혁명이 가능하다. 우리가 촛불혁명이고 그 혁명을 주도할 노동자·민중이라면 민주노총에서 무산된 100만 민중경선을 광장으로 옮겨 100만 촛불경선을 통한 촛불대선후보 선출운동으로 이어가야 한다. 이것이 촛불이 연 대선국면에서 진보적인 개인과 단체가 해야 할 역사적 책무이다

공감 비공감
twitter facebook
셀프 자유발언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44 방송국에의한 뇌파피해자입니다. 도움을부탁드립니다. 사진 jungks3165 299 2017/03/23
43 방송국에의한 안구를 통한미래훔치기 도시청피해자입니다 사진 jungks3165 207 2017/03/23
42 통합보다 청산과 극복이 우선이다 fortree 233 2017/03/13
41 퇴진행동은 발전적 재편을 통해 촛불혁명을 이어가야 합니다 fortree 332 2017/03/09
40 누가 노동자`민중의 독자적인 정치세력화의 언덕이 되어줄 것인가? fortree 227 2017/03/05
39 모바일 국민경선제, 과연 정당정치인가? [1] fortree 543 2017/03/01
38 퇴진행동 전국대표자회의에 부쳐 fortree 188 2017/02/27
37 모바일 촛불의 독자적인 정치만이 87년 체제를 극복하고 혁명으로 나아갈 수 있다 fortree 199 2017/02/25
36 우선 해야할 개혁. 라벤더7 192 2017/02/23
35 모바일 (제안) 100만 촛불경선운동으로 노동자·민중(촛불)의 독자적인 대선후보 [1] fortree 426 2017/02/20
34 그렇다고, 포기할 순 없지 않은가? fortree 193 2017/02/19
>> 100만 촛불경선으로 정치운동을 이어가자 fortree 202 2017/02/11
32 모바일 촛불정신을 잊지 말자 fortree 193 2017/02/09
31 최후의 카드 - 평창 올림픽 보이코트 근하야신년 251 2017/02/08
30 촛불집회는 특정후보를 겉으로 지지하면 안됩니다. 라벤더7 227 2017/02/04
29 민주역적 투표( 버전업 ) 근하야신년 212 2017/02/04
28 모바일 큰일났네 어짼뒤유 바꿔야 되는데 [1+3] Jack 465 2017/01/31
27 답글 RE: 고작 인구 100만 군소도시 시장급 근하야신년 205 2017/02/04
26 촛불의 직접정치로 나아가자 fortree 218 2017/01/18
25 모바일 국민 연금 수리, 반환 Jack 227 2017/01/13